[movie] 건축학개론 - 첫사랑의 추억... Movie

말 그대로 첫사랑의 추억이 떠오르는 영화입니다.

배우들 연기도 좋았고, 스토리도 좋았고, 무엇보다 노래가 좋았습니다.
<첫사랑의 추억 = 기억의 습작> 공식은 정말 어울리는 한쌍이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수지 얼굴보러 갔는데 어느새 이제훈과 수지 연기에 빠졌습니다.^^
엄태웅과 한가인의 연기는 어느정도 상상이 가능했는데 이제훈과 수지는 뜻밖의 수확이었습니다.
보는 사람이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하게 두사람 모두 풋풋한 모습을 스크린을 통해 유감없이 드러냈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적절하게 오고가며 스토리의 완급조절도 좋았고, 무엇보다 조정석의 코믹 연기가 자칫 뻔한 스토리에 지겨움을 느낄 수 있었는데 적절한 타이밍에 즐거움을 선사하며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더킹이라는 드라마에서는 정반대의 케릭터로 나온다고 하는데 기대되는 배우입니다.

그냥 잘까 하다가 전람회 노래 들으면서 한번 끄적거려봤습니다.

ps. 동생이 여자랑 같이 보지 말라고 했지만 그냥 봤습니다.

[book] 권력과 인간 - 사도세자의 죽음과 조선 왕실 Book


한편의 추리소설을 읽은 느낌입니다.
고증도 잘 되있고 이야기 전개도 짜임새가 있습니다. 적은 분량이 아닌데 쉬지 않고 한번에 읽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영조, 정조, 사도세자를 동시에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중록>의 저자인 혜경궁 홍씨가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선왕이 얼마나 힘들고 외로운 자리인지, 그리고 얼마나 비정상적인 생활 속에서 살았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도세자의 삶을 보며 이제는 농담으로라도 왕이 되고 싶다는 말은 못할 거 같습니다.

사도세자 관련 서적으로는 이덕일씨가 쓴 책이 유명한데 사실 뒷편에 실려있는 이덕일씨의 주장에 대한 반박글이 읽고 싶어서 구매했습니다.
과거에 벌어진 역사적 사실에 대한 해석은 이를 어떻게 바라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기존과 다른 새로운 해석을 보면 신석하고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그 반박이 구체적인 자료를 통해 신빙성을 갖추고 있다면 더욱 흥미롭고요.

여담으로 이 책을 읽었을 때 두통이 상당히 심했는데 다 읽고 나니 사도세자 감정에 이입이 됐는지 머리가 더 아파지면서 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book] 노무현이 만난 링컨 - 링컨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다 Book


링컨의 일대기를 적은 책은 많이 있습니다. 제가 다 세본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훌륭한 분의 책이 적을 리는 없겠죠.

어쨌든 이렇게 많은 링컨에 대한 책 중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님이 쓴 <노무현이 만난 링컨>을 골라서 읽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링컨과 노무현 두 사람을 모두 만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두 사람은 사는 시대도, 사는 곳도, 성격도 틀리지만 정치인생을 보면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정적과 다툼에 둘러싸인 채 대통령이 되었다는 점이 비슷했습니다.

노예해방문제로 인해 연방제가 해체 위기에 직면하고 결국 남북전쟁을 겪은 링컨.

지역감정과 싸우며 여당 텃밭인 부산에서 국회의원에 도전하고 비주류로 다수 야당 국회의원과 함께 대통령을 시작한 노무현.

 

그리고 정적을 배제하기 보다는 끌어안고 다같이 함께 가는 정치를 구현하고자 했습니다.

몰론 이것은 두 사람 모두 자신이 속한 당내 지지기반이 약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것이기도 합니다.

어쨌든 이러한 환경 속에서 무작정 이상만 쫓아가지 않고 때로는 현실과 타협하면서 자신이 가고자 하는 목표를 향해 느리지만 차근차근 전진했습니다. 자신이 절대적으로 지켜야 하는 원칙을 실천하고자 노력했습니다.

 

홍콩여행을 떠나기 전에 읽었는데 참 많은 생각과 여운을 준 책입니다.

저도 이들처럼 주변의 반대에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갈등과 대립을 조율하면서 나만의 원칙 속에서 일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책도 많이 읽고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며 살아야겠죠.^^


[travel] 홍콩여행 1차 후기 Travel

첫 해외여행이라 여러모로 설래고 약간의 걱정도 있었는데 무사히 잘 다녀왔다.
국내에서 여행을 할 때와는 여러모로 다른 점도 있고, 외국문화를 바라보며 느낀 점도 많았다.

해외로 가서 좋은 점은 우선 주변 신경을 쓸 필요 없이 자유롭게 다닌다는 것.
어디를 가더라도 아는 사람이 있을리가 없으니 마음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었다.

홍콩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차가 많았는데 신기한게 차사고를 한번도 보지를 못했다.
그리고 버스 앞에 차가 끼어드는데 버스가 양보를 했다. 한국에서는 버스의 운전을 이길 수가 없는데...
전반적으로 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이 양보를 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었다.
이게 결국 차사고도 없고 그렇게 많은 차가 다녀도 크게 차가 막히지 않는 비결인거 같다.
그리고 도로가 엄청 오밀조밀하고 촘촘했다. 2차선 도로가 여기저기 깔려 있는데 꼭 명동 거리를 걷는 느낌이었다.

센트럴에서 여행할 때 길에서 헤메고 있는데 홍콩 현지인들이 다가와서 안내를 해주는데 처음에는 나도 모르게 경계를 했다.^^;
혹시 필요한게 있냐고... 어디를 가냐고 물어보는데 참 고마웠다.
그리고 사람들을 보니까 참 여유있게 생활을 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한국에서는 이래저래 치여 살아 여유가 없었는데...

여행지 중에서 가장 재미있고 좋은 곳은 오션파크였다.
작은 공간안에서 테마를 잡고 놀이시설을 잘 구성을 했고, 그 테마에 맞게 건물을 배치했다.
워터보트를 타고 나오면 옆에 화장실이 있다든지, 아쿠라리움을 감상하고 나면 물고기 인형 등을 파는 악세사리샵이 있다든지.
그리고 놀이기구가 한국에도 있는 것이지만 그곳 나름대로 특색도 잘 살렸다.
무엇보다 표가 자유이용권 하나만 있고 이걸로 어디든지 갈 수 있는게 인상적이었다.
한국 놀이시설에서는 표가 여러가지로 나눠있는데(단순 입장권, 3개 시설 이용권, 5개 시설 이용권, 무제한 이용권 등 등)
돌고래쇼는 별도로 표를 받을텐데 여기서는 자유이용권에 포함이었다.

하버시티는 별로 건진것도 없이 시간만 날린 곳이었다.
엄청 큰 쇼핑몰이고 살것도 많은 것도 맞지만 명품에 관심이 없는 남자 둘이 갈 곳은 아니었다.
게다가 한번 들어가면 쉽게 나올 수 없는 미로같은 구조라 빠져나오는데 힘들었다.
나중에 여자친구하고 같이 오면 되도록이면 피하고 싶은 곳이다. 물론 피할 수 없겠지만...

홍콩에서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사용해서 마카오 유적지를 못본 것은 아쉬웠다.
나중에 마카오만 따로 2박3일 정도로 여행을 가고 싶다.

다음에 해외로 여행을 떠나면 그곳의 언어를 좀 공부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야 현지 사람들과 간단하게 얘기도 하고 음식도 쉽게 찾아 먹으면서 문화를 더 잘 알 수 있을거 같다.
그리고 영어는 어디를 가나 기본이다. 지금부터라도 공부를 하자.

혼자 여행을 떠나는 것 보다는 마음맞는 친구와 같이 가는게 외롭지도 않고 서로 의지를 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다.
그리고 나는 이번이 처음이라 이래저래 헤멜수 있었는데 같이 간 친구때문에 잘 다닐 수 있었다.(다시 한번 고맙다. 친구야~~)

한국을 떠나면 시야가 넓어진다는데 그 말이 많는 거 같다.
우물안 개구리에서 이제 우물밖을 본 개구리가 되었으니 이제는 우물 밖의 모습들을 나 자신에게 적용하는 여행을 떠나고 싶다.

ps. 여행 다녀온지 일주일이 지나서 후기를 적었는데 나중에 사진을 보면서 상세하게 적고 업데이를 할 예정


[travel] 홍콩여행 preview Travel

지난 주에 친구와 함께 홍콩-마카오로 3박 4일 여행을 떠났다.
내 생애 첫 해외여행.

회사일때문에 사전에 홍콩에 대해 많이 알아보지 못하고 떠났다. 그 이전에 해외여행 준비를 많이 못했다.
내 친구가 여행사, 호텔, 비행기표 등등 여러모로 많이 준비를 했다.(정말 고맙다. 친구야~~)

어쨌든 내 나름대로 홍콩에 대해 알기 위해 책을 한권 구매했다.
인터넷서점에서 뒤적거려보니 <클로즈업 홍콩>이 많이 팔리고 추천도 많아 구매.
나중에 쓰겠지만 이 책이 정말 여행에서 유용하게 쓰였다. 
그리고 관광지나 맛집 정보가 아닌 지도로 쓰였다는 점이 의외였다.

친구와 의논결과 빽빽하게 일정을 잡지 않고 크게 10개 정도만 골라서 가기로 결정.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서 전화로 대략적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여행 전날 아는 동생집에서 만나 최종 조율하기로 했다.

그래서 사전에 정한게

1. 하버시티
2. 찜사쪼이 해변가 : 스타의 거리, 시계탑 등등
3. 홍콩 역사 박물관
4. 야시장 : 여인가, 템플거리 야시장
5. 힐사이드 에스컬레티터
6. 만모우 사원
7. 오션파크
8. 빅토리아 피커 : 피크트램타고 가기
9. 마카오 관광지 : 세나도 광장, 세이트 폴 대성당, 몬테 요새 등

이외에도 더 있었는데 현지에서 이런 큰 틀속에서 가는 길에 있으면 들리기로 결정.
(디즈니랜드는 처음에 생각했다가 홍콩의 특생을 느끼기에는 아닌 것 같다는 판단에 빼저렸다.)

홍콩 가기전에 주변에 물어보니 야경과 레이저쇼는 꼭 감상하고, 찜사쪼이 맛집에서 신나게 먹고 오라고 조언을 받았다.
그리고 가기 이틀전에 환전도 하고 비상약(밴드, 소화제, 지사제, 멀미약 등)도 구매하고 이런 저런 여행 준비를 했다.
짐은 최소한으로 꾸려서 가방하나에 가지고 가고 옷 같은 것은 현지에서 구매하기로 결정.

이런 저런 준비 끝에 친구와 여행 전날에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홍콩 여행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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