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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늑대와 향신료 3권

지난 2권에서 서로 신뢰를 쌓아가며 유대감을 가지게 된 호로와 로렌스.
이번권을 통해 서로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할 계기를 보여주어 웃으면서 감상을 했습니다.



지난번과는 대조적으로 이번에는 로렌스에게 연적(?)이 나타나는데 그 이름은 수산물 중개상 아마티.
지난 사건을 통해 다져진 유대감은 아무리 호로에게 빠져 선물공세를 펼치는 아마티도 비집고 들어가기 힘들었으니 로렌스가 자기딴에는 요이츠가는 길을 찾는다고 한게 틈을 만들어 버리고 마는군요.


물론 오해로 빚어진 일이지만 이런 어긋나버리는 모습을 통해 진전되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이들의 사랑.
마녀아줌마 디아나에게 이국의 신과 사람이 어쩌고 하는 말을 하는 장면에서는 대폭소. ^o^
이러니 호로가 '이래서 남자란...'이라는 말을 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로렌스야 호로에게 계속 휘둘릴 운명이고 그것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니 저는 재미있기만 합니다만...^^;;


단지 디아나를 통해서도 살짝 엿볼수도 있지만 호로는 언제나 그대로의 모습이지만 로렌스는 나이를 먹어가면서 늙어갈텐데 이점을 어떻게 극복할지 궁금해집니다. 이건 '내여자 마리'라는 만화와 비슷하다면 비슷한 상황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디아나와 바토스의 관계가 다음에도 나온다면 이런 문제를 극복하는 하나의 단서를 보여주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유행과 특산품과 독점이라는 요소를 조합한 사건인데 아는 내용인데도 이런 식으로 보니 신선하고 재미있더군요.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게 만드는 책이라는 점에서 다른 책과는 다르고 이런 특색이 이 책의 강점이라고 봅니다.
그동안의 패턴과는 달리 3권에서는 상회가 아닌 곡물상 마르코가 파트너로 등장을 합니다. 역시 친구사이라서 어딘지 사무적인 느낌이 들던 상회와는 다른 관계를 보여주네요. 지난번 경제적 파트너였던 부도직전 레메리오 상회에 마지막에 뒷통수를 당해서(물론 바로 갚아줬지만) 좀 찝찝했는데 이번에는 좀 더 편하게 문제를 해쳐나갑니다. 역시 우정은 좋네요.

그건 그렇고 소년이고 뭐고 보는 남자는 다 홀리고 다니는 호로를 옆에 끼고 사는 로렌스는 참으로 우연히 호로를 만나게 됬는데 이런 행운이 어디있나 싶습니다. 아마티는 로렌스보다 늦게 호로를 만나는 바람에 거의 처참한 지경이 되버렸는데 쉽게 회복하기 힘들거 같아서 불쌍해집니다. 아마 한동안은 여성불신상태에 빠지지 않을까요.
덤으로 지난번에 등장한 양치기 소녀 노라도 은근슬쩍 등장해줬으면 했는데 결국 등장하지 않아 살짝 아쉬웠습니다.

이제 요이츠를 찾아서 북쪽으로 향하는 이들이 앞으로 어떤 사건을 통해 아웅다웅하는 사랑(?)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이글루스 가든 - 라이트노벨을 읽어봅세

by 체리우드 | 2008/01/21 12:17 | Book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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