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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너에게 닿기를 6권 - 치즈와 웃음


표지에 나온 세 사람의 관계가 정리되는 한권이였습니다.



내용 누설 있으니 알기 싫으신 분은 읽지 말아주세요. 미리니름 있습니다.




지난 권 말미에 류의 형 토오루가 등장하면서 류가 형에게 질투(^^)를 느끼는 장면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했는데 이런 저의 망상은 토오루의 결혼상대가 등장하면서 한방에 날아갔습니다. 이 무뚝뚝한 녀석이 좋아하는 여자가 자기의 형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떤 반응을 보일까 궁금했거든요. 그동안 참고 참았던 게 한방에 터지면서 형제싸움으로 가면 재미있을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러니 저리니 해도 요시다 생각만 하는 류의 모습을 보니 저의 망상대로 한화정도만 흘러갔으면 대박이였을텐데 싶더군요. '난 마침내 이렇게 돼서 다행'이라는 둥, '그래야 내거 형을 포기 할 수 있을 테니까'라는 둥의 대사를 해대는데 이게 좀 더 격렬해질 수 있었는데... 아마도 제가 이런 식으로 안전하게(?) 커플로 가는 것을 곱게 못 보는 심보라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토오루 오빠의 색시'가 되겠다는 치즈루의 꿈이 좌절됐는데 고백도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꿈이 깨져버리다니 안습의 치즈루입니다.(덤으로 안습의 미니스커트...ㅠㅠ) 이야기 흐름상 안 될 것 같기는 했지만 이렇게 토오루의 등장과 동시에 깨질 줄이야... 하긴 나중에 치즈루와 토오루가 같이 산책을 하면서 나누는 대화를 보니 토오루도 류의 감정을 눈치를 챈 듯이 보여 치즈루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동생이상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없을 거 같기는 하더군요. 류와 치즈루가 이어질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토오루가 치즈루를 치즈라고 부르는 이유에 대한 부분이 인상적 이였는데 치즈라고 하면 웃는 표정이 되니까 이런 표정을 보여주고 싶었다니 정말 상큼한 사람입니다. 사람을 부를 때도 그냥 평범하게 부르는 것보다 상대방을 기분좋게 하면서 부르는 방법을 찾아서 해보는 것도 좋을 듯싶더군요. 사소하지만 이런 것이야말로 상대방에게 잔잔한 기쁨을 주는 게 아닐까 합니다. 어쨌든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하나 배웠습니다.


치즈루의 사랑이야기 다음에 나오는 크리스마스 파티 이야기는 잠시 쉬어가는 단편의 느낌 이였습니다. 가족과의 크리스마스냐 친구들과의 크리스마스냐로 고민하는 사와코. 그런데 아직까지 사와코에게 있어서 우선순위는 가족>카제하야 인걸로 보아 카제하야는 좀 더 고생을 해야 할 듯. 그리고 카제하야와 사와코가 사귈 분위기가 될 때면  야노와 요시다의 방해공작이 시작될테니 여러모로 난관이 많습니다. 어쨌든 이걸로 사와코의 가족사랑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었는데 카제하야에게는 안됐지만 따뜻한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도 사와코 아빠와 카제하야의 1라운드 대결에서는 카제하야가 역전승을 했습니다. 딸사랑의 처참한 결말이 보이는 것 같아 동정이 갑니다. '딸 키워봐야 다 소용없어~'라는 절규가 들리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사와코 엄마의 말대로 스트레이트 펀치가 연달아 날아올 텐데 과연 버틸 수 있을는지...


전반적으로 이번에는 치즈루 이야기가 주를 이뤘는데 다음에는 사와코 이야기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사와코의 다양한 상큼한 표정을 보다 많이 보고 싶거든요. 이미 카제하야와의 러브모드는 관심 밖입니다.^^


ps. 간단히 쓸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나름대로 열심히 적었군요.
ps2. 긴글작성을 하고 미리니름 표시를 하면 괜찮을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군요. 앞으로는 본문 상단에도 내용누설있다고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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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체리우드 | 2008/06/30 18:30 | Comic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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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카멘비트 at 2008/06/30 19:46
벨리에서 네타당하고 들어왔습니다............

네타자제염 ㅠ.ㅠ
Commented by 체리우드 at 2008/06/30 20:45
카멘비트 님 / 미리니름 표시를 해놨는데 좀 더 네타표시를 할 것을 그랬나보군요. 본의아니게 네타당하게 해서 죄송합니다.
Commented by Tir티르 at 2008/07/05 23:25
하핫^^;
링크글 (위에서는 '이어지는 내용(미리니름있음!!!)' 이라는 문장) 은 밸리에서 나타나지 않더군요.
그래서 저는 숨김글 맨 위에 한번더 스포일러 경고를 띄웠었습니다. 좀 길-게 써서 밸리에 예제글에도 될 수 있도록 본내용 보다는 경고글이 뜨게 말이죠.

하지만, 지금은 귀찮기도 하고 해서 그냥 올립니다. -ㅁ-
언제부터인가 그런 배려...하기 싫어졌습니다.
Commented by 체리우드 at 2008/07/06 23:05
Tir티르 님 / 전 밸리사용을 안해서...^^;; 전 RSS구독으로 블로그순방을 합니다. 어쨌든 귀찮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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