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22일
거꾸로 가는 세상
예전에 goth에 대한 루머를 듣고
'이미 출판을 했는데 설마 판금은 안하겠지'라는 순진한(?) 생각을 했는데 오늘 깨졌습니다.
점심 먹고 쉬는 시간에 RSS리더기로 여기 저기 기웃거리는 중 파우스트 블로그에 오랜만에 새글이 올라온 것을 발견. 오랜만에 글이 올라왔다고 생각하면서 읽어본 글은 좋은 소식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서점에서 확인을 해봤는데 모 서점에 이런 글을 확인했습니다.
"<소설 고스>는 유해간행물로 결정되어 더 이상 판매할 수 없으며 전량 반품하였습니다."
제가 지금 몇년도에 살고 있는지 순간 멍해졌습니다.
이미 출판이 됐는데 '미안. 생각해보니 문제가 있었어. 이제 판매는 금지야.' 라는 거죠.-_-
도서관 전쟁을 보고 '참 웃기는 설정도 다 있군.' 했었는데 그런 웃기는 일이, 아니 이미 발생을 하고 있는 세상에서 살고 있으니 더 이상 웃을 수 없군요. 정말 씁쓸한 기분입니다.
ps1.
여담으로 만화는 아직 안 봐서 모르겠고 소설에 나오는 살해방식들은 사실 거부감이 드는 내용 이였습니다. 작가의 소심한(^^;;) 후기에서 비정상적인 쾌락 살인자를 특수한 설정 같은 것이라는 언급도 있더군요. 솔직히 모리노 때문에 끝까지 읽었습니다.^^
ps2.
이 부분을 안적었는데 사전검열은 헌법상 금지입니다. 헌재도 '언론출판의 자유에 대하여는 검열을 수단으로 한 제한만은 법률로써도 허용되지 아니한다'고 판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사후에 심의를 통해 걸러내는거죠. 제가 읽은 책이 판금당한게 처음이라 순간 깜빡했습니다.
이 책이 이렇게 급작스럽게 판금조치를 당할 책인가 싶기도 한고 이게 제가 기분이 안좋은 이유였는데 기준은 제가 정하는게 아니니 모르겠군요. 그냥 회수조치 후 다시 나온다면 그나마 이해할 여지는 있습니다.
'이미 출판을 했는데 설마 판금은 안하겠지'라는 순진한(?) 생각을 했는데 오늘 깨졌습니다.
점심 먹고 쉬는 시간에 RSS리더기로 여기 저기 기웃거리는 중 파우스트 블로그에 오랜만에 새글이 올라온 것을 발견. 오랜만에 글이 올라왔다고 생각하면서 읽어본 글은 좋은 소식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서점에서 확인을 해봤는데 모 서점에 이런 글을 확인했습니다.
"<소설 고스>는 유해간행물로 결정되어 더 이상 판매할 수 없으며 전량 반품하였습니다."
제가 지금 몇년도에 살고 있는지 순간 멍해졌습니다.
이미 출판이 됐는데 '미안. 생각해보니 문제가 있었어. 이제 판매는 금지야.' 라는 거죠.-_-
도서관 전쟁을 보고 '참 웃기는 설정도 다 있군.' 했었는데 그런 웃기는 일이, 아니 이미 발생을 하고 있는 세상에서 살고 있으니 더 이상 웃을 수 없군요. 정말 씁쓸한 기분입니다.
ps1.
여담으로 만화는 아직 안 봐서 모르겠고 소설에 나오는 살해방식들은 사실 거부감이 드는 내용 이였습니다. 작가의 소심한(^^;;) 후기에서 비정상적인 쾌락 살인자를 특수한 설정 같은 것이라는 언급도 있더군요. 솔직히 모리노 때문에 끝까지 읽었습니다.^^
ps2.
이 부분을 안적었는데 사전검열은 헌법상 금지입니다. 헌재도 '언론출판의 자유에 대하여는 검열을 수단으로 한 제한만은 법률로써도 허용되지 아니한다'고 판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사후에 심의를 통해 걸러내는거죠. 제가 읽은 책이 판금당한게 처음이라 순간 깜빡했습니다.
이 책이 이렇게 급작스럽게 판금조치를 당할 책인가 싶기도 한고 이게 제가 기분이 안좋은 이유였는데 기준은 제가 정하는게 아니니 모르겠군요. 그냥 회수조치 후 다시 나온다면 그나마 이해할 여지는 있습니다.
# by | 2008/07/22 22:56 | Free talk | 트랙백(1) | 핑백(1)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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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Goth 판금 조치와 정부의 인터넷 통제
으음 요즘에는 정말 제 실력이 없다는 걸 깨닫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통장의 잔고가 0원인 상태랄까요? 매스미디어를 보고 "뭔가 잘못됐어." 라는 걸 느끼지만 잘못됐다고 설명을 하거나 관련 의견을 제시할 수 없다는 것에 조금 좌절감을 느낍니다. 어찌됐든 얼마전에 체리우드님의 블로그에서 Goth라고 하는 소설이 판매금지 처분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봤습니다. "Goth는 유해간행물로 결정이 되었으며 사전심의는 불법이기에 판매 중인 상품에 대해서 판매금......more
... 'ㅅ' 자 책을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나라도 내전상황으로 돌입할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 오츠이치의 GOTH, 판매금지되었다네요. 관련 링크 : GOTH 판매금지처분, 판금사태에 대한 파우스트측의 반응 브라보. 사전검열도 아니고, 발매후 이딴 짓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기가막혀 할 말이 안나옵니다. 여러분, 말로만 듣던 "금 ... more
맨날 잃어버린 10년 10년 시끄럽더니, 정말로 시계바늘을 거꾸로 돌리려나 봅니다 망할 -_-
출판되지 않은 책에 대한 사전심의는 '검열'에 해당되기 때문에 불법이기 때문이죠; 하여간 제도가 좀 묘합니다;
잔혹성을 이유로 청소년 유해간행물로 지정되는 경우는 지금까지도 꽤 많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황금가지에서 나온 '한국공포문학단편선'이 최초였었는데, 그때는 좀 이슈가 되었지만 그뒤에 걸린 책들은 좀 마이너한 책들이라 사람들의 관심에서 잊혀졌죠;
예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고 들었는데 그게 한국공포문학단편선이였군요. 새로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