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24일
[감상] 크게 휘두려며 10권
[내용누설 있습니다!!!]
경기결과는 예상대로 나왔습니다. 결국 포수와 감독의 차이가 니시우라 고교에게는 승리를, 상대편에게는 패배를 안겨줬습니다. 투수에게 힘이 되는 포수가 있으면 타자를 승부 할 때 좀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죠. 타지마의 부상도 감독이 있었다면 좀 더 일찍 알아채서 공략이 가능했구요. 다른 것도 있겠지만 이 두 가지 점이 가장 컸다고 봅니다.
늘 그렇지만 미하시의 겁먹은 표정과 아베의 화를 참는 표정은 재미있습니다. 결국 아베가 참았던 화를 폭발할 때의 카타르시스란... 사실 미하시가 움찔움찔 거릴 때 귀엽기도 하지만 좀 답답한 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니까요.(렌 미안...) 아베의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처음 볼 때는 알아차리지 못했는데 나중에 다시보니 작은 그림으로 아베가 미하시에게 그라운드 청소하러 간거에 대해 '버럭' 화를 내는 장면을 발견하고 웃었습니다. '역시 터트렸구나' 하는 마음이였죠.^^
하나이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한단계 성장을 했는데 자신이 이 팀에서 가지고 있는 위치와 책임감을 자각했다고 할까요. 타지마에 대한 라이벌 의식을 좋은 쪽으로 받아들인 느낌입니다. 한편으로 감독의 손 안에서 놀아났다고 볼 수 있어서 모모에의 능력을 한껏 부각시킨 면도 있습니다. 도대체 이 감독의 정체는 무엇이고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지는군요.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모모에 감독의 과거와 관련된 팀하고 만나는 에피소드가 나올 것 같습니다. 아니 나오면 좋겠습니다. 너무 궁금합니다.
미하시가 상황을 오해하고 하나이에게 라이벌 선언을 하는 장면에서 '이런게 미하시를 강하게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늘 걱정도 많고 겁도 많지만 거기서 멈추고 좌절하는게 아니라 그것을 뛰어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하죠. 얼핏보면 약해보이지만 강한 아이라는 느낌이 받았습니다. 이것을 보고 저도 살짝 반성.^^
치요짱의 출연이 거의 없었던 것은 아쉬웠습니다. 하나이에게 헬멧주는 거 말고는 안보였는데...ㅠㅠ 이거 니시우라 야구부의 홍일점을 작가님이 너무 홀대하는거 아닌가요. 다음 화에서는 많이 활약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에 아베가 공략대상으로 찍히면서 시련이 다가오는 것을 예고했는데 미하시가 얼마나 잘 받쳐줄지 기대가 됩니다. 이제 슬슬 미하시가 아베에게 의지가 될 차례가 됐다고 봅니다. 서로서로 도와주면서 한발한발 전진하는 모습이야말로 야구만화의 한 매력이죠. 다음권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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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7/24 21:22 | Comic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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