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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 캐스트 밀크 4권 - 보디가드의 역습


이번 달 신간 중 가장 기다리고 있던 책이기에 억지로 시간을 만들어서 읽었습니다. 게다가 간단하게나마 감상을 적고 싶은 걸 보면 이 시리즈를 제가 엄청 좋아하기는 하나 봅니다.^^
표지에 나온대로 미츠의 대활약. 그리고 지난 3권에서 독자를 절망에 구렁텅이에 빠뜨린 절단 신공을 이번에 해소시켰습니다.

내용누설이 있으니 알아서 피하시길...



일단 이번 4권을 읽고 미츠친위대 가입을 생각지 않는다면 자신에게 무언가 결락된 것은 없는지 심각히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만큼 미츠의 매력이 물씬 느껴지는 내용이었습니다. 마지막에 미츠의 눈물은 그야말로 모에의 극치. 키미코를 바라보면서 보이는 애틋함은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코토코의 여동생 사랑은 이미 눈치챘지만, 그 계기가 재미있었더군요. 역시 코토코답다고 할까요. 미움과 사랑은 동전의 양면이라고 하는데 서로 연결이 되는 점이 있는가 봅니다. 하긴 좋아하든 싫어하든 일단은 관심이 있다는 말이니까요. 어쨌든 미츠와 코토코의 과거이야기는 꽤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히메히메의 부활로 그동안의 불안감과 초조함과 찜찜함 등등 저를 거슬리게 했던 문제가 사라져서 천만 다행입니다. 이걸로 훈훈한 쇼코와 아이들의 모임이 다시 열리게 됐습니다. 정말 역자후기에 쓰인 대로 그냥 이대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재미있는 외전묶음만 나오면 만만세라는...
리오가 아키라에게 세게 나가다가 결국은 제풀에 쓰려졌는데 안쓰럽더군요. 이정도로 아키라에게 빠져있을줄이야. 도대체 아키라는 리오를 어떤 과정을 통해 꼬득긴 것인지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합니다.^^;
그야말로 피투성이 싸움이었는데 다행히도 결말이 생각과 달리(?) 해피엔딩이라 다행입니다. 사실 에필로그 읽으면서 이거 무슨 반전이 있는 것은 아닌지 마음을 졸이면서 읽었습니다. 이제 더는 이런 불안은 없었으면 좋겠지만 이게 이 작품의 매력이니 참 진퇴양난입니다. 그냥 다음 권은 한권으로 끝나는 분량이면 만족합니다. 이번에 너무 힘들었거든요.-_-;

ps. 이거 읽기 전에 3권 내용이 긴가민가했는데 초반에 나온 쇼코의 푸딩정복기(라고 해야할지 어쨌든)로 대충 이해를 했습니다.
패러디이기는 해도 미츠가 각 캐릭터에 맞게 잘 나온듯 합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 아시겠지만 제목에 쓴 보디가드는 미츠입니다. 이 이야기에서 미츠가 보디가드로 나오거든요. 내용을 생각해보면 꽤 적절하지 않나요.^^

by 체리우드 | 2008/09/18 00:23 | Book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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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타즈 at 2008/09/18 07:43
역시 4권까지는 한방에 봐야 레지미루의 매력을 알게 되나 봅니다 T-T
Commented by 체리우드 at 2008/09/22 23:29
앞으로 미츠와 쇼코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제 심장은 못버틸겁니다.
Commented by 사화린 at 2008/09/21 15:51
으어, 읽고싶어도 내용누설이 있으므로- 라는 부분을 보고 멈칫했습니다 ;ㅁ;

일부러 4권 나올때까지 3권 안읽고 미뤄놨는데,
얼른 읽어봐야겠네요.
Commented by 체리우드 at 2008/09/22 23:29
3권을 안읽고 4권까지 기다린 당신은 행운아! 우후훗~
Commented by 溯河 at 2008/09/22 14:21
푸딩왕국 만화가 정말 제대로였어요. 대놓고 왜곡인 주제에 묘하게 팩트와 들어 맞는것이 참 -_-;;

다만 아키라는 여전히 싫어요. 좀 더 고생좀 하지 흥. 호랑이를 데리고 온 여우 주제에..!(버럭)
Commented by 체리우드 at 2008/09/22 23:31
3권의 완벽한 요약.
아키라는 고생을 더해야 한다는데 동감하지만 그러면 쇼코가 같이 고생을 해서 진퇴양난입니다. 그냥 주위에 피해 안가는 선에서 고생한다는 정도면 될 듯.^^
Commented by 사화린 at 2008/10/03 10:06
정말 미츠의 매력이 제대로 나왔던 화였습니다 ;ㅁ;b
'애틋함'이라는 말이 정말 제대로 들어맞는다는 느낌이네요.

결말이나 일상을 보여주는 부분, 각 캐릭터의 감정처리 등 여러가지 면에서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던 에피소드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다른 모습을 통해, 이전의 내용을 결론짓고 '절정'을 연출해내는게.. --b



분명 에피소드의 중심은 아키라와 쇼코, 히메히메인데,
책을 덮고 생각나는건 피투성이의 미츠와 눈물뿐.. ;ㅁ;b
Commented by 체리우드 at 2008/10/03 22:35
정말 미츠는 최고입니다.
그리고 이번 에피소드를 통해 이 시리즈의 재미가 무엇인지 실감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상처와 회복.
히메히메로 인한 괴로움에 몸부림쳤지만 결국 미츠가 아름답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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