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4월 12일
한국사 傳 5권 - 위기를 기회로 바꾼 진정한 승자들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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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傳이 5권으로 마무리가 됐습니다. 연대기를 통해 보는 역사가 아닌 역사 속에서 살아 있는 인물을 통해 그 시대의 생각과 모습을 엿볼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그 시대의 빛으로 활동한 사람도 있었지만 그림자로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한 사람도 있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기억하고 보존하기에 이미 늦어버린 역사란 아무 것도 없다.'는 마지막 말이 가슴에 뼈저리게 와닿는 최재형의 삶을 통해 역사교과서에서 놓쳐버린 위인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놓치기 쉽지만 잊어서는 안 되는 이야기를 담아서 더 소중했던 것 같습니다.
'백성을 두렵게 여기며 신분의 차별을 철폐하고 올바른 나라를 세워야 한다.'는 생각을 실천한 허균의 삶을 보면서 평범하지만 당연한 주장을 하기 힘든 시대를 살아나간 사람의 고뇌를 알 수 있었습니다. 시대를 앞서나갔기 때문에 용이 되지 못하고 이무기가 되어버린 그의 최후는 아쉬움과 씁쓸함을 주었습니다.
그렇지만 어두운 밤에 별을 바라보며 희망을 얻는 것처럼 400년 전 조선 밤하늘의 길을 밝히고 올바른 시간을 알려준 장영실을 보면서 그 날 하루가 힘들고 고달파도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죽고 다치는 전락 속에서 진정한 자신과의 만남을 소중히 한 이순신을 보면서 나를 되돌아보면서 성찰하는 시간과 함께 이순신이 쓰지 못한 마지막 일기는 우리의 몫임을 깨달으면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한 권 한 권,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소중하고 알찬 내용 이였습니다. 저처럼 TV를 제때 못 챙기는 사람에게 무척 좋은 기회였고 다양한 인물을 통해 즐거운 만남을 가졌습니다. 역사에 관심이 없더라도 책을 통해 사람을 만나고 싶은 분께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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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9/04/12 13:31 | Book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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