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9월 02일
싸우는 사서와 추상하는 마녀 - 잃어버린 마음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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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을 만들기 위한 과정에서 하나씩 터지는 사건과 미스터리들.
점점 해결에 가까워지면서 점점 커져가는 긴장감.
정말 싸우는 사서 시리즈는 마지막 반전이 최고예요. 그저 소름이 끼친다는...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내용누설이 있으니 안 읽으신 분은 알아서 뒤로가기로 고고고!
이번 이야기는 지난 번에 무장사서 한명을 저 먼 세상으로 보내신(지금 생각해도 아쉽기 그지 없습니다. ㅠㅠ) 레나스의 진짜 모습인 올리비아와 정의감으로 똘똘 뭉칭 볼켄이 주인공입니다.(표지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미녀 앞에서 저런 포즈를 취하는 사서라니...^^;;)
지난 개미사건 이후로 레나스는 평온한 생활을 보냈고 있었지만 그것은 큰 파도가 밀려오기 전의 고요함일 뿐.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볼켄이 올리비아를 찾기 시작하면서 이야기는 조금씩 긴박하게 흘러갑니다.
볼켄은 비록 첫등장이자 마지막등장이지만(-_-;;) '무장사서에게 정의를 되돌린다.'는 신념 하나로 우직하게 일을 밀어부치는 매력적인 인물입니다. 어떻게 보면 미련하고 현실도 모르는 바보 같지만 그런 이상을 실천하는 사람은 소수이고 그만큼 힘든 세상이기에 돋보이는 인물이죠.
이 볼켄이 정의를 되찾기 위해 도전하는 상대는 다름아닌 하뮤츠. 무장사서 최강이자 이상하기 그지 없는 하뮤츠에게 반기를 들다니... 겁도 없는 것 같지만 무작정 도전하는게 아니라 그녀를 무너뜨릴 비밀의 무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비밀의 무기의 이름은 바로 올리비아. 그리고 올리비아라는 단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하뮤츠를 보면서 '이거 분명히 뭔가 있다!'고 읽는 이를 책 속에 빠져들게 만듭니다.
올리비아를 찾고 나서 '이제 좀 수수께끼가 풀리려나'라고 안심하면 금물. 다시 등장하는 또 하나의 단어 '벤드 루가'
그 옛날 하뮤츠는 벤드 루가라는 전투를 위한 개조 인형을 전쟁터에서 만나 죽였습니다. 아니 죽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벤드루가가 살아있고 올리비아 리틀렛 안에 있다는 말에 그녀는 희열을 느낍니다.
몸이 개조되어 기계로 변해버린 벤드루가와 아각슨가 뭔가 하는 물을 먹고 기억을 잃어버린 올리비아. 비록 몸은 기계로 변해버렸고 마음도 없다고 여겨졌었죠. 그렇지만 그는 역시 사람이였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올리비아를 만나 마음을 전하고...
이 두 사람은 기억도 잃고 마음을 잃었지만 그들이 서로 연결되면서 잃어버린 것을 찾아갑니다.그리고 이러한 마음이 수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는 부분은 감동 그 자체. 고기로 취급받으며 매일 매일 덧없이 마음없이 살아가는 이들이 기억을 되찾고 추억을 뒤찾는 모습에서 눈물이 핑 돌더군요. '이런 반전을 숨겨뒀을 줄이야' 하면서 감탄도 하구요.
어쨌든 책을 덮으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게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야기 중간 중간 미스테리한 분위기를 하나씩 던지면서 궁금증과 함께 이야기를 고조시키면서 마지막에 반전을 팍 터트리는 구성도 여전히 짜릿했습니다.
그럼 다음 감상글로 '싸우는 사서와 충격과 공포다 그지 깽깽이들아!편'을 적어보겠습니다.^^
ps. 사실 읽은지 꽤 시간이 흘렀는데 이걸 써야지 '싸우는 사서와 밧줄의 공주님'의 감상글을 쓸 수 있어서 기억을 더듬어가며 감상글을 적어봤습니다. 더불어 중간에 임시저장하고 이어서 쓴거라 뭔가 포인트가 서로 안맞는 느낌도 드는데 귀찮아서 그냥 넘어갈렵니다.
이글루스 가든 - 라이트노벨을 읽어봅세
# by | 2009/09/02 23:20 | Book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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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평등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