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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로데오거리에서 할렘까지 - 기록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


예전에 읽었던 <사생활의 역사>와 비슷한 느낌의 책이였습니다.
이렇게 테마를 정해서 진행되는 역사책은 역시 사람의 흥미를 자극하는 면이 있습니다.

막연하게 조선시대의 사건, 사고들에 대해서 나열식으로 아는 것보다 이렇게 하나의 테마를 정하고 자세하게 알려주니 이해하기 쉽더군요. 시간순으로 파악하면서 놓친 부분을 알게 해준다고 할까요. 고등학교 역사책을 떠올려보면 조선 초기의 경제, 생활,문화가 나오고 다음에 조선 중기의 경제, 생활, 문화가 나오고 하는 식인데 그냥 조선 문화 중 어느 한 부분을 특정해서 조명하고 통계 등을 통해 알게 쉽게 설명을 하니 이해도 잘되더군요.

특히 책순서에 상관없이 제가 관심가거나 재미있어 보이는 주제를 우선 골라서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조선 왕실 뿐만이 아니라 조선시대의 실생활에 대한 내용도 나오는데 섹스의 해방구로 나오는 뚝섬을 보면서 '조선시대에 여기가 이런 곳이 있었구나.'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지하철로 뚝섬을 지날 때면 이 책의 내용이 떠올라서 그냥 무심코 지나가지 않고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들더군요.

그냥 제목보고 골랐는데 읽어보니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이런 류의 역사책에 관심있으신 분께 한번 권해봅니다.

by 체리우드 | 2009/10/17 02:26 | Book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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