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02일
건슬링거 걸 11권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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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건슬링거 걸 신작입니다. 전에 일본발매소식을 접하고 정발일정을 체크하고 있었는데 나오자마자 바로 구매...는 아니고 다른 책이랑 같이 묶어서 주말에 읽을려고 발매 며칠 지나서 구매했습니다.
내용누설 있습니다!
쟝과 죠제의 원수이자 클로체 사건의 주범이 이번권에 등장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이번 표지에 등장한 쟝의 얼굴은 복수할 상대를 만난 기쁨이 살짝 엿보입니다. 그동안 엄격하고 냉정한 모습을 보여주며 가족과 약혼녀를 폭탄테러로 죽이게 한 상대인 쟈코모 단테를 드디어 만났으니까요.
처음 건슬링거 걸을 접했을 때는 쟝은 죠제와 비교해서 냉혈한이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최근에는 평가가 좀 바꼈습니다. '지금은 복수를 위해 어둠 속에서 칼을 갈아서 그렇지 그의 속마음은 다정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초반에는 리코를 도구처럼 막 대하는 것 같아 '뭐 이런 놈이 다있어!'라고 싫어했었거든요. 근데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살짝 살짝 다른 모습이 보이더군요.
이번에도 말로는 정비 직후인 헨리에타를 후방으로 돌린다고 말했지만 아마 동생을 위한 배려일 겁니다. 오히려 조제는 적을 보니 더욱 헨리에타를 공격에 몰아세우는데 기존 형제의 평소 이미지와 대비되더군요.
전에 죠제에 대한 팀원들의 평가도 그랬지만 죠제는 뭔가 의무감으로 다정함을 가장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아마 클로체 사건으로 여동생을 잃어서 그런거 같기는 한데 과거 이야기가 이제 슬슬 언급이 되는 것을 보면 어째서 그렇게 됬는지 차차 설명이 되겠죠.
이번에 자코모 진압작전에서 의체 2명을 잃었는데 그동안 간간히 등장한 베아트리체가 이번에 소중한 목숨을 잃었습니다.ㅜㅜ
말도 없고 감정표현도 서툴렀지만 트리엘라와 접하면서 조금 나아질 수 있지 않을가 했는데 아쉽네요. 소제목으로 이름이 나오길래 설마했는데 역시나 였습니다.-_-;;
그래도 건슬링거 걸 주요맴버는 무사했는데 다만 1기가 소모 어쩌구 그러는 것을 보면 누군가 전장이든 어디든 조만간 사라지는게 아닐가 싶어 좀 불안하네요. 제발 트리엘라는 무사하기를... 요즘 히르샤랑 알콩달콩 잘 나가고 있는데 사랑과 행복을 좀 더 느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번권 말미에 쟝의 동생인 엔리카와 쟝의 과거 이야기가 나옵니다. 엔리카는 어린아이답지 않은 야무진 모습을 보여주는데 도대체 이 가족들은 동생을 얼마나 내버려뒀길래 '어떤 일을 해야 가족들이 날 만나러 와줄까?'라고 고민하는 어리광도 못피우는 아이로 만든건가 싶습니다. 죠제가 별이 아름답다고 하니까 다음 휴가때까지 별에 대해 공부해서 오빠에게 얘기를 해주겠다는 생각을 하는 여동생이라니... 이 부분을 보면서 죠제가 무척 부러워지더군요.^^
처음에 이야기한 쟝이야기를 계속하면 쟝은 자신이 사람을 사랑하거나 사랑받지 못하는 인간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그녀의 애인 소피아의 말처럼 그가 생각하는 것만큼 냉정한 인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소피아가 '대내연애라 출세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라고 말하니까
'그 딴거 찍소리도 못하게 만들거야!'
라는 대사를 하는데 멋있지 않습니까. 이런 사람을 어떻게 냉혈한이라고 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이번에 쟝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한거 같은데 요즘 리코나 쟝에게 은근히 관심이 가더군요. 히르샤-트리엘라도 그렇고 이 프라텔라도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행복한 나날이 오래 지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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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9/11/02 19:44 | Comic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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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담당관들이 하는 고민도 이런 것이겠죠.
그러다보니 내용도 다 잊어먹었네요. ㅋㅋ
요즘 그나마 나아지기는 했지만 예전 800원 시절은 다시 안돌아오겠죠. ㅜㅜ